120세 이상 인구, 과연 얼마나 될까? / 장수 사회의 현실과 미래

120세 이상 인구, 과연 얼마나 될까? / 장수 사회의 현실과 미래

📰 본문

한 세기를 넘게 살아가는 사람들.
120세 이상 초고령 인구, 과연 전 세계에 얼마나 될까요?

2024년 UN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공식적으로 120세 이상 생존자는 단 3명 수준으로 파악됩니다.
100세 이상 인구는 급증하고 있지만, 120세 이상은 여전히 희귀한 숫자입니다.




🌍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은 누구일까?

기네스북에 공식 등록된 세계 최고령자는
프랑스의 잔 칼망(Jeanne Calment) 할머니입니다.
그녀는 1875년에 태어나 1997년까지 생존, 총 122세 164일을 살았으며,
현재까지도 공식적으로 검증된 최장수 기록 보유자입니다.

최근까지 기록된 고령자 중 하나는 일본의 다나카 가네 할머니로,
1903년생이며 2022년 119세로 별세하셨습니다.
그녀는 생전 5차례의 올림픽을 겪고, 두 차례 세계대전까지 살아낸 ‘살아있는 역사’였습니다.




🗺️ 주요 국가들의 초고령자 사례

🇯🇵 일본:
전 세계에서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2024년 기준 100세 이상 인구는 약 9만 명,
정부 차원에서 ‘경로의 날’을 기념하고, 장수 문화가 생활화되어 있습니다.

🇺🇸 미국:
114~116세의 고령자가 10명 이상 존재하며,
일부 학자들은 베이비붐 세대가 120세 시대를 여는 첫 주자가 될 것이라 예측합니다.

🇮🇹 이탈리아:
지중해 식단과 온화한 기후, 여유로운 일상이
장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사르데냐 지역은 세계적 장수마을로 유명합니다.





📊 왜 120세는 넘기기 힘들까?

현대 의학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지만,
인간 수명의 생물학적 한계는 약 120세 전후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심혈관계 약화, 세포 노화, 유전자 손상 등은
현재 기술로도 완전히 극복되지 않는 영역입니다.

다만, AI 의료 기술, 유전자 편집, 줄기세포 치료 등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미래에는 120세 이상도 일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앞으로 얼마나 늘어날까?

2025년 현재 100세 이상 인구는 약 6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2050년까지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2075년쯤에는 120세 이상 생존자도 서서히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결국 지금의 40~50대가 120세 시대의 문을 여는 첫 세대가 될지도 모릅니다.




🌱 마무리:

“백세 시대”는 이제 낯설지 않은 말이 되었고,
“120세 시대”는 더 이상 허무맹랑한 꿈이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단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의미 있게 살아가는 삶이겠지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
미래의 장수 기준을 바꿀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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